코셈, 차세대 전자현미경 개발 성과 주목…산업용 시장 확대 기대-키움

4 days ago 2
  • 등록 2026-06-22 오전 7:36:26

    수정 2026-06-22 오전 7:36:2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코셈(360350)에 대해 연구용 전자현미경 시장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둔화하고 있지만 이온밀러 전자현미경(IP-SEM)과 대기압 주사전자현미경(SEM) ‘에어트론(Eirtron)’ 등 신규 장비 개발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시장의 수요가 있는 혁신 제품을 개발·상용화하면서 과점 시장인 주사전자현미경 내 꾸준히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IP-SEM 외에도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어 높은 성장성이 주목되는 전자현미경 ‘에어트론(Eirtron)’도 동사가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코셈의 1분기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주력 제품은 테이블탑(Tabletop) 형태의 주사전자현미경이다. 1분기 매출 기준 제품별 비중은 테이블탑 SEM(EM 시리즈)이 77%, 일반 SEM(CX 시리즈)이 3%, 형광현미경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이 20%를 차지했다.

오 연구원은 “테이블탑 SEM의 사용처가 대부분 연구용인 만큼 최근 연구용 시장 위축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 중”이라며 “주요 수출 국가 중 하나인 중국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 또한 성장이 둔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장비 개발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연구비용 등이 증가한 점도 적자 폭을 키웠다”면서도 “연구용 제품 특성상 올해도 상저하고의 실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올해 코셈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동력으로는 IP-SEM과 에어트론(Eirtron)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IP-SEM 부문에서는 AP시스템 향으로 이온빔 모듈 공급을 진행했으며, 향후 동사의 이온빔 모듈은 차세대 반도체 장비 등으로 탑재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온빔 모듈은 미세 입자의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 공정 정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단면 관찰이 필수적인 부품의 연구개발에도 쓰여 향후 다양한 산업으로의 고객사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대기압 SEM인 에어트론(Eirtron)은 기존 계획대로 2026년 시생산 이후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오 연구원은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적용 시장을 반도체 후공정 검사뿐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로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미국 소재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분석 논문을 통해 차세대 패키징 공정 내 TGV 검사에서의 동사 기술 경쟁력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향후 사업화 성과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