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날 휴장을 앞둔 3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동반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2556.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8억원, 223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307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 근로자의날 휴장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됐다”며 “원화 강세에도 코스피는 4거래일 째 2540~2570의 좁은 구간에서 움직이며 보합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05%), 화학(-1.69%), 제조(-1.42%) 등의 하락폭이 컸고, 증권(4.21%), 오락문화(2.97%), 보험(1.18%) 등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0.54%), SK하이닉스(000660)(-1.83%), LG에너지솔루션(373220)(-7.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9%), 현대차(005380)(-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8%), 셀트리온(068270)(-1.65%) 등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 내린 717.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6억원, 128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06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3.31%), 에코프로비엠(247540)(-0.88%), 에코프로(086520)(-0.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74%), 휴젤(145020)(-1.22%) 등이 하락했고, HLB(028300)(1.79%), 클래시스(214150)(0.31%)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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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