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에 송구”…레버리지 사태 고개 숙인 이억원 [이번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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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한 주간 뉴스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살펴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이후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공식 사과한 금융당국 수장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경합주에서 민주당 주류를 위협하는 한국계 정치인, 한때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에 올랐다가 한 달여 만에 자산 절반을 잃은 세계 최고 부자까지. 논란과 변화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통해 이번 주 주요 장면을 짚어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전닉스 레버리지 손실 송구”…고개 숙인 금융당국 수장들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거세지자 고개를 숙인 것입니다.이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신뢰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부분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특정 종목의 하루 주가 등락률을 두 배 안팎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고위험 상품입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하면 손실도 빠르게 불어납니다. 특히 투자자가 몰린 종목의 주가가 급락할 경우 기계적인 매도 물량이 쏟아져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이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초래한 ‘인재’라는 지적에 대해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부분을 매우 무겁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금융시장의 최종 책임자로서 책임 역시 무겁다”며 추가 보완 조치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송구하다”며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과정에서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반대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며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금융당국 수장들이 동시에 사과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8% 내린 5663.2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6.12% 하락했습니다. 양 시장에는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국회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잇따라 제시됐습니다. 투자자가 맡겨야 하는 예탁금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레버리지 배율을 낮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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