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맡기면 이자준다며 123억 가로챈 일당

2 weeks ago 19

코인 맡기면 이자준다며 123억 가로챈 일당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매월 고정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123억원 상당의 코인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3명을 검거하고 주범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가짜 투자 사이트 'Fxrpntwork.com'을 개설한 뒤 리플(XRP)을 예치하면 최대 1.8%의 월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해 피해자 71명에게서 리플 약 340만개를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이 파악한 전체 범행 규모는 273억원이다. 일당은 실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Flare Network'와 출시 예정 자산인 'FXRP'의 이름을 도용했으며 블로그와 유튜브, 위키백과 등에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대역 배우까지 동원해 신뢰를 높였다. 피해자들에게는 국내 거래소의 송금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해외 거래소를 거쳐 지정 지갑으로 코인을 보내도록 했다.

경찰은 첩보 입수 3일 만에 해외 거래소에 보관된 가상자산 173억원을 동결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또 다른 주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진행하고 있다.

[문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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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예치하면 매월 고정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123억원 상당의 코인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이들의 범행 규모가 273억원에 이르며, 피해자들로부터 가짜 투자 사이트를 통해 리플(XRP) 약 340만개를 받아 챙긴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범죄 수익 중 173억원을 동결하고 해외에 있는 또 다른 주범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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