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예치하면 매월 이자수익”…123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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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코인 예치하면 매월 이자수익”…123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허위 투자 사이트 만들어 유인대역배우까지 동원해 사기극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이숙영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장이 ‘가상자산 다중 피해 사기 피의자 검거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소정 기자] 가상자산(코인)을 예치하면 매월 이자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속여 123억원 상당의 코인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형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주범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피의자 일당은 지난해 10월 ‘Fxrpntwork.com’이라는 투자 사기 사이트를 개설하고, ‘FXRP 네트워크가 새로 출시돼 리플(XRP)을 스테이킹(예치)하면 매월 1.5~1.8%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짓 정보를 홍보했다. 이들은 피해자 71명에게 리플 약 340만개(원화 약 123억원)를 전송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의 실제 범행 규모가 원화 약 273억원으로 파악했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이들은 홍보를 위해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지식IN, 티스토리, 인터넷 기사, 위키백과, 유튜브 등 아웃소싱 플랫폼을 활용했다. 위키백과에는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서만 FXRP 네트워크에 스테이킹 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기재했고, 유튜브에 ‘업비트 개발자 유OO’, ‘리플(XRP) 읽어주는 OO’ 등 채널을 개설해 대역 배우까지 동원하고 송금 방법을 홍보했다. 피의자들이 실제 존재하는 가상화폐를 도용해 만든 허위 스테이킹 사이트. [서울경찰청] 이번 범죄의 특징은 실존하는 가상화폐를 도용하고, 신규 투자 상품 시행 시점에 맞춰 사기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Flare Network’는 실제 존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며 ‘FXRP’도 실제 해당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리플(XRP) 연동 자산이다.피의자 일당은 실제 ‘FXRP’ 토큰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이름을 도용했고, 마치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스테이킹 서비스인 것처럼 ‘FXRP 네트워크’라는 허위 사이트를 제작했다. 이들이 홍보한 ‘매월 1.5~1.8% 수익’은 실제 스테이킹 서비스의 수익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사이트를 개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다.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투자 원금 보장 및 고정 수익 지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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