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 하자” 호텔 유인 후 폭행…10억 노린 외국인 3인조

4 weeks ago 1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명목으로 한국인 남성들을 유인해 폭행하고 현금을 가로채려 한 외국인 3명 중 1명이 사건 직후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들을 강도상해 혐의로 추적 중이며, 피해자들은 현재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 2명에 대한 검거와 사건의 정확한 동기 파악을 위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를 하자며 호텔로 유인해 구타하고 현금 약 10억원을 가로채려 한 러시아인 등 외국인 3인조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이 중 러시아인으로 확인된 1명은 범행 직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강서구 소재 한 호텔 객실에서 둔기로 한국인 남성 2명을 다치게 하고 현금 10억원을 뺏으려 한 러시아 국적 A씨 등 외국인 남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암호화폐 면대면(P2P) 거래를 하자고 피해자를 포함한 한국인 10명을 호텔로 불렀다.

이들 중 2명이 객실에 들어서자 A씨 등 일당은 모형 권총으로 피해자를 위협하고 케이블 타이로 피해자들의 손을 묶은 뒤 삼단봉 등으로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1명이 케이블 타이를 끊고 도주해 로비에 있던 다른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A씨는 현금 10억 원이 든 가방을 빼앗지 못한 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범행 직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해 인터폴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피의자 2명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 검거 후 범행 동기 및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