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 "다듀 존경…신인 때 작업료 10배 더 많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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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이나믹듀오와 넉살이 11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4회 무대를 빛냈다.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연 다이나믹듀오는 ‘고백’, ‘죽일 놈’, ‘웨이크 업’(Wake Up), ‘스모크’(Smoke) 등으로 무대를 펼쳤다.

토크 시간에 진행자 코드 쿤스트는 다이나믹듀오를 “존경하는 형들”이라고 표현하며 “아무도 모르던 신인 시절 굶주리고 있을 때 개코 형이 작업을 끝낸 후 비용을 보내주셨는데 그 금액이 기존에 받던 것의 10배였다”는 일화를 꺼냈다.

개코는 “작업물에 대한 보상은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드 쿤스트에게 그렇게 깊게 인상이 남겼는지 전혀 몰랐다”며 겸손해했다.

넉살는 개코와 함께 ‘아키라’(AKIRA) 무대를 펼쳤다. ‘아키라’는 2020년 발매된 넉살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무대가 성사된 것은 약 5년 만이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진행자 정재형은 “이 앨범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오냐”고 물었다. 넉살은 “부끄럽지만 언제나 어느 정도는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에 나오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여기서 한 말은 꼭 지켜야 한다. 사실 넉살이 곡을 줘도 안 쓴 게 많다. ‘쇼미더머니’ 경연곡 ‘굿 데이’ 비트를 만들고 최초로 준 것도 넉살이었다”고 말했다.

넉살은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쇼미더머니’에서 그 노래가 나왔을 때 ‘왜 이렇게 낯이 익지?’라는 생각을 했다. 코드 쿤스트가 나를 배신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전소미와 엔믹스도 출연했다. ‘라이브 와이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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