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하영민, 에이스 본모습 보였다…시즌 첫 QS+ 앞세워 첫 승 수확 ‘키움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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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하영민이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하영민이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수원=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하영민(31)이 팀의 5연패 사슬을 끊고 개인 첫 승까지 수확했다.

하영민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고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연패에서 벗어났다.

2024년 9승(8패), 지난해 7승(14패)을 챙기며 키움 선발진의 주축으로 올라선 하영민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2번째 등판이던 4일 고척 LG 트윈스전부터는 꾸준히 5이닝 이상 소화했지만, 한층 더 안정감을 보여줘야 했다.

하영민은 1회말부터 3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쾌조의 출발과 함께 투구가 술술 풀렸다. 3회말까지 3이닝 연속 3자범퇴를 기록하며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키움 하영민이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하영민이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4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상수에게 볼넷까지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하영민은 침착했다.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장성우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하고 이닝을 끝냈다.

키움 하영민이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하영민이 19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투구 수에 여유가 있었던 하영민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장성우, 샘 힐리어드, 배정대를 상대로 차례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효했다. 94구를 던지며 시즌 첫 QS를 넘어 QS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까지 완성했다.

에이스의 호투에 고무된 키움 타선도 적시에 득점하며 부담을 덜어줬다. 4회초 박주홍, 6회초 추재현이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7회초 2사 2루서는 이주형이 1타점 2루타를 쳐내 3-0으로 달아났다.

계투진도 어렵사리 승리를 지켜냈다. 8회 등판한 박정훈과 가나쿠보 유토(등록명 유토)가 1이닝을 힘겹게 막아냈다. 유토가 2사 만루서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투수 김재웅은 1점만 주고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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