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챔피언 LG가 삼성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LG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방문 경기에서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에게 4회 집중타를 뽑아내고 4득점 하며 5-0으로 승리했다. 톨허스트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으며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던 원태인은 원태인은 3회까지 공 48개로 피안타 1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LG는 4회 3번 타자 오스틴이 3루타, 4번 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얻어내 만든 1사 주자 1, 3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5번 타자 오지환을 시작으로 천성호, 박동원이 연속 안타로 차례로 타점을 추가한 LG는 8번 타자 이영빈의 2루 땅볼 때 천성호까지 홈을 밟아 4점을 냈다. 90개 이하로 던질 예정이었던 원태인은 신민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짓기까지 4회에만 공 27개를 던져야 했다. 원태인은 결국 5회를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4와 3분의 2이닝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창원에서는 NC가 SSG를 9-2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SSG 박성한은 이날까지 개막 18경기 연속 안타를 쳐 프로야구 원년(1982년) 김용희가 기록한 개막전 이후 연속 경기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직에서는 한화가 에르난데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9-1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박준순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KIA를 6-3으로 꺾었다.
대구=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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