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 여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아이 손가락이 잘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당시 키즈카페 직원이 착용한 인형 탈에 장착돼 있던 공기 순환용 팬에 초등학교 1학년 A양(7)의 새끼손가락이 끼어 절단된 것으로 파악했다.
A양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키즈카페 업주와 직원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