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 석포제련소 전용 송전선로 인근서 발화… 한전 긴급 현장 투입
인력 54명·장비 21대 신속 대응… 연소 확대 우려 없어 잔불 정리 중
산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께 태백시 장성동 산 79 일대 산 중턱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장성펌프1’을 선착대로 급파해 7분 만인 오후 1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산불 현장은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로 향하는 전용 고압 송전선로가 지나는 산 정상 부근으로 확인되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 1호기를 비롯해 정선·삼척·담양 등 인근 지역의 임차 및 산림청 헬기 총 5대가 현장에 투입되어 공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상에서는 소방과 경찰, 태백시 공무원,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인력 54명과 진화차·소방차 등 장비 21대가 동원됐다. 특히 차량과 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험준한 지형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용암사 방면으로 진입로를 확보하며 사투를 벌였다.오후 2시10분경 산림 당국은 불길이 크게 번질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인근 지역에 예비 살수를 요청하며 방어선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한국전력 관계자들도 긴급 출동해 송전선로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현재 산불은 큰 불길이 잡힌 상태로, 투입된 5대의 헬기가 현장에서 활동하며 잔불 정리 및 재발화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태백=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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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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