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서 판치는 마약, 상반기 2178명 적발…경찰 온라인 유통망과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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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텔레그램서 판치는 마약, 상반기 2178명 적발…경찰 온라인 유통망과 전면전 [경찰청] 경찰이 올해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으로 마약사범 520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039명을 구속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유통망과 외국인 조직을 중심으로 단속 범위를 넓혀 마약 범죄 차단에 나선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하반기 마약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단속 대상은 신종 마약류와 의료용 마약류는 물론 온라인과 외국인 관련 마약 범죄까지 포함된다.앞서 경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사범 5203명을 검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4명) 늘어난 규모다. 구속 인원도 103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8%(75명) 증가했다.유통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사범도 증가했다. 제조와 밀수, 판매 등 공급사범은 2040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39.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중이 2.8%포인트 높아졌다.온라인을 통한 마약 거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텔레그램 등 온라인에서 활동하다 적발된 마약사범은 2178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00명 증가한 수치다.외국인 마약사범도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검거된 외국인은 848명으로 지난해보다 114명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공급사범이 400명으로 절반 가까운 47.2%를 차지해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적발된 마약류는 필로폰과 합성대마, 케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대부분이었다. 관련 사범은 4300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82.6%를 차지했다.경찰은 해외 밀반입 차단에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케타민 42㎏을 은닉해 대구공항으로 들여오려던 피의자를 검거했고, 해외 도피 중이던 마약 총책 박왕열과 해외 공급책 최병민도 국내로 송환했다. 또 범죄수익 38억4000만원을 환수했다.다만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취급한 사범은 337명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반면 범정부 합동점검이 이뤄진 클럽과 유흥가 일대 마약사범은 191명에서 8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경찰은 하반기에는 온라인 마약 유통망 차단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도경찰청 전담팀을 중심으로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판매 채널 운영자와 광고대행업자, 운반책, 밀반입책 등을 집중 추적한다.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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