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유럽연합 수소차 맹추격…갈길 바쁜 현대차 “지원정책 시급”

1 week ago 13

토요타, 다임러·볼보 합작사 ‘셀센트릭’ 지분 출자 중·일·EU 등 주요국, 수소 물류 회랑 조성 및 파격 지원 2700만km 실증 주행 입증한 현대차 통행료·연료비 지원 확대 등 정책 지원 시급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제공 일본 토요타가 대형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수소상용차 시장의 주도권 다툼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현대차가 선도해 온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글로벌 완성차 거물들이 연합 전선을 구축하면서, 기술적 선도 지위를 상업적 시장 선점으로 연결하기 위한 한국의 대응 타이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7월 토요타는 독일 다임러트럭, 스웨덴 볼보그룹이 설립한 수소연료전지 전문 합작법인 ‘셀센트릭(Cellcentric)’의 지분을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었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세 기업은 셀센트릭 지분을 33.3%씩 균등하게 나누어 갖게 된다. 2021년 다임러와 볼보가 반씩 투자해 세운 셀센트릭은 대형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전담 개발·생산하는 곳이다. 토요타는 셀·소재·스택 등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셀센트릭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 합작을 계기로 대형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의 양산 및 보급 속도가 대폭 가속화될 전망이다.물류 및 운송 업계에서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상용차 전환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특히 중장거리 화물 수송 영역에서는 배터리 전기차 대비 충전 시간이 짧고 운행 거리가 긴 수소전기트럭이 한층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운행 거리와 목적에 맞춰 두 동력원을 병행 배치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제공 상용차 업계의 거두인 다임러·볼보와 세계 최대 완성차 기업 중 하나인 토요타의 결합은 수소상용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향후 차량 개발 경쟁은 물론 부품 생태계와 충전 인프라 전반으로 투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글로벌 주요국들은 수소를 미래 에너지 캐리어로 지정하고 인프라 및 정책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대용량 장기 저장이 가능해 수송 부문 탈탄소화의 핵심 열쇠로 꼽힌다.중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 시범도시군에 약 85억 위안(1조5000억 원)의 성과 연계 지원금을 투입해 수소차 약 4만 대와 충전소 574개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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