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와 6회 솔로포 한 방씩을 터뜨렸다.
SSG가 0-1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한화 우완 영건 문동주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시속 152㎞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정은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22일 만에 손 맛을 봤다.이어진 타석에서도 최정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1-1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이번에는 문동주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 13호 홈런이다. 최정은 통산 홈런 수도 508개로 늘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 5월에야 시즌을 시작한 최정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5경기에서 타율 0.196(199타수 39안타)에 그쳤다.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5일 한화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정은 이날 연타석 홈런까지 날리며 부활 기대감을 키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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