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의 출사표 “정규시즌 1위 ‘팀 KT’의 자부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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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오른쪽)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제공|KT 위즈

이강철 KT 감독(오른쪽)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정규시즌 1위의 자부심으로!”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이 1일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올해 정규시즌 1위(90승5무49패)로 KS에 직행했다. 15일부터 18일간 훈련, 연습경기를 소화한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서 KS 1차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팀 KT’가 팬들에게 통합 우승(정규시즌+KS)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

KT의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로 정해졌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서 6-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KS에 진출했다. 이 감독은 “삼성이 PO서 투타 모두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정규시즌서 해 온 것처럼 우리의 야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T는 지난달 2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전을 시작으로 KS 대비 연습경기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상무와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 등 2개 팀이 KT의 컨디션 점검을 도왔다. 데이비스 대니엘, 로건 앨런, 고영표, 소형준 등 선발진 모두 한 차례씩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KS를 앞두고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돌아봤다.

KT와 삼성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두 팀은 2021년 사상 최초의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이 경기서 승리한 KT가 통합 우승까지 내달렸다. 삼성은 PO서 두산 베어스에 2연패로 탈락했다. 당시 P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전2선승제로 축소 운영됐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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