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린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미국의 건국 정신과 자유, 헌법의 가치를 거듭 강조하며 공산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뤄낸 미국의 역사를 언급한 뒤 “공산주의자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그들은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우리는 우리나라에 공산주의를 원하지 않는다. 공산주의는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독립선언서를 언급하며 “우리는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됐다”며 “공산주의자는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5/134237569.1.jpg)
그는 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공산주의에 맞서 싸워온 역사를 거론하며 “미국은 공산주의와의 냉전에서 악에 맞섰다”며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며 공산주의는 결국 패배하는 체제이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사들은 전 세계 전장에서 공산주의와 싸웠는데 그 위협이 다시 미국에서 고개를 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암처럼 초기에 잘라내야 한다. 매우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워싱턴=AP/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5/134237595.1.jpg)
이어 “성조기는 과거에도 공산주의의 망치와 낫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냈고, 필요하다면 다시 그렇게 할 것”이라며 “아마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미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헌정 공화국일지 모르지만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새벽을 맞고 있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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