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 방금 미국에 휴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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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1 22:44 수정2026.04.01 22: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휴전을 요청한 당사자가 "그의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이) 확보될 때 우리는 (휴전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면서 "말하자면 그들은 석기 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함으로 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휴전을 요청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군부와 달리 온건 성향으로 알려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다만, '전임자', '새로운 정권' 등의 표현으로 미뤄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아니라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사한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면서 대(對)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거론했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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