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연설 촉각
"2~3주 안에 이란 떠난다…호르무즈, 美와 상관없어"
이란 대통령도 종전 언급하자 글로벌 금융시장 환호
미국·이란 종전 가능성이 급격히 확산되며 국내외 증시가 축포를 쏘아 올렸다. 양측의 협상 결과와는 무관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주 내 철군'을 거론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대국민 연설을 하겠다고 밝히자 '셀프 종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쏟아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A6·19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아주 곧(very soon)"이라며 "철수가 2~3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종전에 관한 구체적 합의나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전쟁에서 발을 빼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은 4월 6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오후 9시(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목표였던 이란 핵 제거와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스스로 주장해온 만큼 일방적으로 종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유가 쇼크를 불러온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선 "우리는 그 일과 아무 상관없다"며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이날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으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종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급속히 퍼진 덕분에 전날 뉴욕 증시에 이어 한국 증시도 환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마감했다.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28.8원 오른 1501.3원으로 회복됐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 서울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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