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 안팎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우려가 또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가 제임스 카빌은 전날 MSNBC 프로그램 '더 비트'에 출연해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봐도 이 사람이 정말 빠른 속도로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인지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것 같다"며 "최근 SNS에서 막말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을 "흐릿하고 멍청한, 살찐 뇌"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약 12시간 앞두고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게시했다. 부활절 아침에도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X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경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카빌과 함께 출연한 빈 굽타 박사 역시 "치매의 모든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같은 의견을 보였다. 카빌은 동시에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보수 논객 알렉스 존스는 트럼프의 이란 정책을 비판하며 민간 기반시설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 "집단학살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 메긴 켈리와 터커 칼슨도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압박 속에서 전쟁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민간 시설 공격은 불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그는 지난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다. 그렇다면 나 같은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꾸준히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 3월에는 목에 붉은 반점이 포착돼 우려가 나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은 피부 치료제를 목 부위에 바르고 있다"며 "스테로이드성 연고로, 일주일 동안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몇 주가 붉은 기가 지속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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