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유공자 예우 강조한 李대통령

15 hours ago 3

정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유공자 예우 강조한 李대통령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특별한 예우와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독립운동가, 군 장병,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 덕분에 한국이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 지원 강화와 보훈의료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위해 유족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위해 유족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가장 책임 있는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A2면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며 “독립운동가, 군 장병,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분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현충일 추념식 참석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이다. 행사에는 특히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과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 유족이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각별한 예우와 보상을 약속했다. 민주주의 운동가들 외에도 독립운동가와 참전 군인 등 보수 진영에서 각별히 예우했던 유공자들까지 아우르는 보훈을 강조하며 취임사에서 밝힌 국민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또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지원 강화 △국가유공자 건강을 위한 보훈의료체계 구축 △군 경력에 대한 보상 현실화 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참전 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제때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