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팬 390만 모으고 가수 데뷔…‘선 팬덤, 후 데뷔’ 시대

1 week ago 7

국악 라이브 크리에이터 이윤아(오른쪽)가 ‘틱톡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윤아는 틱톡 라이브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뮤직 온 스테이지’ 한국 대표로 글로벌 결승에 진출했다. 틱톡 제공 가수가 된 뒤 팬을 모으는 게 아니라, 팬부터 모은 뒤 가수가 된다. 틱톡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뒤 정식 음원을 내거나,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노래하다 글로벌 경연 우승을 거쳐 프로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신인들이 등장하고 있다.이른바 ‘선(先) 팬덤, 후(後) 데뷔’다. 기획사 오디션과 음원 발매를 거쳐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던 기존 경로와 달리, 온라인에서 먼저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팬덤을 형성한 뒤 음원 발매와 공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방식이다.실제 틱톡에서는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빠르게 늘고 있다. 틱톡에 따르면 지난해 음악 이벤트와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 국내 뮤직 라이브 크리에이터 수는 1년 사이 약 10배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뮤직 크리에이터는 2000명 이상이다.● 390만 팔로워 확보한 뒤 음원 발매대표적인 사례가 차다빈이다. 차다빈은 틱톡에서 여러 음을 겹쳐 노래하는 ‘화음 쌓기’와 다국어 커버 등 음악 콘텐츠로 약 39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이후 싱글 ‘Unlock’을 비롯한 음원을 발매하며 정식 아티스트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틱톡 라이브에서 출발해 경연을 거쳐 데뷔한 사례도 있다. 아두는 틱톡 라이브에서 노래하며 팬들과 소통해오다 글로벌 라이브 음악 경연 프로그램 ‘김미 더 마이크 2024(Gimme The Mic 2024)’에서 우승했다. 우승 특전으로 지난해 데뷔 싱글 ‘Kiss Like This’를 발매했으며, 해당 곡 뮤직비디오는 현재 누적 조회수 122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라이브 방송에서 만난 음악 크리에이터들이 아예 그룹을 결성하기도 한다. 보이그룹 아비온은 틱톡 라이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크리에이터들로 출발해 최근 5명으로 팀을 재구성하고 신규 음원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국악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국악 라이브 크리에이터 이윤아는 지난해 틱톡의 글로벌 음악 경연 ‘뮤직 온 스테이지’에서 한국 대표로 글로벌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틱톡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로 선정됐다.이들의 공통점은 정식 음원을 내놓은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