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니엘, 1인 기획사 고충=금전 문제 “큰일났다 싶더라” (컬투쇼)
틴탑 니엘이 1인 기획사의 고충을 고백했다.
니엘은 11일(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지난 3월 니엘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니엘은 “차리기 전에는 이렇게 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몇 달 지나보니 큰일났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며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당시에 대표님들이 화를 왜 그렇게 내셨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제일 힘든 점을 묻자 니엘은 망설임 없이 “금전적인 면”이라고 답하며 “이번에 ‘SHE’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감독님은 해외를 가자고 했는데 저는 못 간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미니 앨범 ‘SHE’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솔로 컴백한 니엘. 이번 앨범은 네오소울과 그루브 팝을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사랑에 대한 고민과 벅찬 감정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했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DOKO(도코)가 전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SHE’는 그루브한 리듬과 소울풀한 기타 사운드 위에 니엘의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별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SHE’를 비롯해 ‘Sapé’(사페), ‘사랑이란 단어에 뭐가 들었든(The Meaning Within Love)’, ‘If you’re the ocean‘(이프 유어 디 오션), ’사랑에 대체 무슨 핑계야(What‘s the Excuse for Love?)’ 등 6곡이 수록됐다.
니엘은 타이틀곡 ‘SHE’에 대해 평소 하고 싶었던 장르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아티스트 니엘과 대표 니엘의 자아가 많이 부딪히고 싸웠다”며 “첫 시작이다보니 아티스트 의견을 더 따라봤다”고 말했다. 도코가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했다고 전한 니엘은 “도코가 저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해줬다. 저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이 친구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즐길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