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의 마지막 성적표…애플 4~6월 최대 매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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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팀 쿡의 마지막 성적표…애플 4~6월 최대 매출 찍었다 입력 : 2026.07.31 18:11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5년만에 CEO 교체아이폰 잘팔려 매출 16% 증가주가는 시간외거래서 급락칩값 올라 7~9월 성장 꺾일듯 오는 9월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앞둔 애플이 15년간 회사를 이끈 팀 쿡 CEO(사진)체제에서의 마지막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쿡 CEO가 발표한 애플의 지난 분기 매출은 그가 취임했던 2011년 당시의 연간 매출을 뛰어넘으며 팀 쿡 체제에서 애플이 이룬 성장을 실감 나게 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부품 공급망 불안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2026년 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 1094억1700만달러(약 156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난 수치로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최고 실적이자 시장 예상치인 1086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스티브 잡스에 이어 2011년 8월 CEO 자리에 오른 쿡은 애플의 매출과 외형 성장 외에도 애플만의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한 리더십으로 평가받는다. 애플의 핵심 하드웨어인 아이폰의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하면서 애플워치와 에어팟 같은 새로운 제품을 성공시켰다. 쿡 CEO가 성장시킨 또 다른 축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다.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과 아이클라우드 같은 구독 서비스를 파는 사업 모델을 강화하면서 '서비스' 매출을 애플의 주 수익원으로 안착시킨 것이다. 이번 분기에 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307억4000만달러(약 44조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애플이 주도권을 놓친 분야는 인공지능(AI)이다. 빅테크들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스트럭처와 모델 개발에 집중한 반면 애플은 외부 모델을 활용하며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자세를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애플은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다만 최근에는 막대한 투자로 빅테크들의 현금 흐름이 악화되는 가운데 애플이 재무건전성을 증명하며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이날 쿡 CEO는 "우리 앞에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애플의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아이폰 판매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542억5200만달러(약 77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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