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최근 인적분할 결정과 관련해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에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성장하기 위해 내린 전략적 결단”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2029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도 내놨다.
파마리서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에스테틱·의약품·화장품 중심의 사업회사인 ‘파마리서치’와 M&A 및 신성장 전략을 전담할 존속 지주회사 ‘파마리서치홀딩스’로 분리된다.
각 법인은 각자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성장성과 투명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설 사업회사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며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성장 엔진으로 탈바꿈한다.
지주회사로 전환될 파마리서치홀딩스는 바이오 및 재생의학 분야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적 M&A, ESG 기반의 기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 일종의 성장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인적분할은 주가 부양을 위한 전술이 아닌 글로벌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관점에서 나온 것”이라며 “향후 5년 간 그룹 전체의 연매출을 1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