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1년' 尹 부활절 메시지…"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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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재판에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지난달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재판에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변호사인 배의철 변호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글 제목은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다.

게시글에서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며 "지금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는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인용 구절은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이다.

/사진=배의철 변호사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사진=배의철 변호사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윤 전 대통령은 내란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전날인 4일은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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