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호실적에도 내부에서 성과급 삭감설이 돌며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자유재경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한국의 삼성전자처럼 파업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으며 순이익은 58% 급증한 5725억 대만달러(26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433억 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그러나 이같은 호실적과 달리 최근 TSMC 관련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성과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혹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삭감 폭이 최대 15%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TSMC의 공식적인 성과급 지급 정책은 확정되거나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TSMC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 신규 반도체 공장을 동시에 건설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상황을 이번 성과급 삭감설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실적이 좋은데도 보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직원은 “회사는 내부 경영 방식처럼 마음대로 모든 걸 바꿔버린다”라며 “전혀 양심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우리는 매일 쉴새 없이 일하는데 주주들을 위해 직원 보너스를 삭감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파업을 해야 할 때가 됐다” “파업을 추진하면 불법이냐” “우리도 삼성처럼” 등의 단체 행동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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