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 “韓투자 늘린다…스테이블코인 유통·토큰증권 거래 관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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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앞으로 한국에 시간과 자본 모두 더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관심 있는 분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토큰증권의 새로운 거래시장, 기관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보호하는 인프라, 그리고 한국 자본과 글로벌 금융상품, 글로벌 자본과 한국 기반 금융상품을 잇는 통로입니다.” 프랭클린 비(Franklin Bi) 판테라캐피탈 제너럴파트너 (사진=판테라)프랭클린 비(Franklin Bi) 판테라캐피탈(이하 판테라) 제너럴파트너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 의지를 밝혔다. 비 파트너는 JP모건 블록체인팀 공동창립자로 기업용 블록체인 인프라 ‘쿼럼(Quorum)’ 구축과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 출범, 현금·증권 토큰화 설계에 참여했다. 2019년 판테라에 합류한 뒤에는 초기 단계 기업 투자와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판테라는 2013년 미국 최초로 디지털자산 펀드를 출시한 벤처캐피탈(VC)이다. 코인베이스벤처스, 애니모카 브랜즈, a16z 등과 함께 글로벌 주요 크립토 VC로 꼽힌다. 현재 운용자산은 약 35억달러다. 그간 스타트업 250곳 이상에 투자했으며, 그중 75%에는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트폴리오 기업 25곳이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됐다. 서클과 리플을 비롯해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고, 앵커리지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와 함께 코빗의 시리즈A 투자를 공동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블록체인 리서치·인프라 기업 포필러스에 투자했다. 그는 지속적인 한국 투자에 대해 “판단 근거는 2014년이나 지금이나 같다”며 “한국은 신기술을 일찍 받아들여 온 놀라운 이력이 있고, 뛰어난 기술 인재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비 파트너가 꼽은 한국 내 관심 분야는 네 가지다. 첫 번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이다. 그는 지갑, 가맹점 결제 접점, AI 네이티브 결제망을 구축할 기회가 있다고 봤다. 토큰증권 분야에서는 발행된 자산이 거래될 시장에 주목했다. 비 파트너는 한국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규제를 받는 시장마다 거래할 장소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을 위한 블록체인 운영 인프라도 관심 대상이다. 기관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보호하는 데 필요한 스테이킹·검증자 인프라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한국 자본을 글로벌 금융상품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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