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최원준(왼쪽)이 11일 열린 잠실 올스타전에 앞서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올스타전을 빛냈다.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11일 잠실구장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팬, 선수, 야구 관계자들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철거되는 잠실구장서 마지막 이벤트를 즐겼다.
KT는 팬들과 함께 마지막 올스타전을 즐기기 위해 단단히 준비했다. 10일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무더워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채 1000개를 제작해 야구팬들에게 배포했다. 부채에는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투수 박지훈(19)과 김정운(22), 포수 김민석(21), 외야수 이재원(19)의 롤모델과 각오를 담아 팬들이 축제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뱃지 200개를 전달했다.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해 이를 시각화했고, 올스타전 출전 선수 투수 전용주(26)와 손동현(25), 내야수 허경민(36)과 외야수 최원준(29)의 등번호를 표기했다. 경기 전후로 선수단과 마스코트가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팬 퍼스트를 실천했다.
위즈포터(대학생리포터)들도 활약했다. 올스타전 현장에 전용주, 손동현과 직접 만든 스트레스볼 50개와 아이 패치 700개를 선물했다. 팬들은 깜짝 선물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본경기서는 입장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최원준이 자신의 별명인 ‘공포의 주둥아리’서 따온 공주 분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손동현은 응원단장의 복장을 입고 준비했던 응원가 율동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에 참석한 선수들은 승패보다 더 중요한 ‘즐기는’ 가치를 직접 선보이며 올스타전을 더 뜻깊게 마무리했다.

KT가 준비한 부채는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선수들의 정보가 적혀 있어 팬들이 축제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제공|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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