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온다더니 피를로가 웬말" 伊 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 말디니가 밀어붙였다, 팬들은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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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부임에 임박했다. /AFPBBNews=뉴스1, AI 제작 이미지.파울로 말디니와 안드레아 피를로(가운데). /AFPBBNews=뉴스1펩 과르디올라를 기다렸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최종 선택은 안드레아 피를로였다. 다만 현지 분위기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피를로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과르디올라가 제안을 거절한 뒤 파올로 말디니와 레오나르두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부활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인물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피를로는 4년 계약을 맺고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같은 날 피를로의 이탈리아 대표팀 부임 소식을 전했다. 연봉은 150만 유로(약 2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의 전설이자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말디니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 디렉터로 선임됐다. 레오나르두도 기술 고문을 맡았다. 두 사람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세 차례 연속 실패한 이탈리아 축구의 명가 재건을 이끌 감독을 찾고 있었다.당초 최우선 후보는 세계적인 명장 과르디올라였다.로이터통신은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은 과르디올라 정도의 명성을 갖춘 지도자라면 연봉을 비롯한 재정적인 조건에서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만큼 이탈리아는 과르디올라 선임을 강력하게 희망했다.하지만 올여름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었던 과르디올라는 휴식을 이유로 이탈리아의 제안을 거절했다.또 다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결국 말디니와 레오나르두는 피를로에게 방향을 틀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피를로와 말디니는 각별한 관계다. 두 사람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과 AC밀란에서 함께 뛰었다. 말디니는 과거 AC밀란 디렉터로 일할 당시에도 피를로의 감독 선임을 검토했다. 매체는 "두 사람은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고 소개했다.안토니오 콘테와 로베르토 만치니 등 경험 많은 이탈리아 출신 지도자들은 말디니와 레오나르두가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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