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티’ 또또 무너졌다! ‘야신’ 헨더슨의 팰리스, 1-0 승리→FA컵 첫 우승 쾌거…‘무관’ 맨시티 2회 연속 준우승

크리스탈 팰리스가 ‘펩시티’를 무너뜨리며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팰리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리시 FA컵 결승에서 1-0 승리,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번의 준우승, 그러나 4번째 도전은 우승이었다. 팰리스는 맨시티를 무너뜨리며 창단 후 첫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야신’과 같았던 헨더슨의 선방쇼가 빛난 하루였다. 그리고 날카로운 카운터 어택, 에제의 마무리로 맨시티를 무너뜨린 팰리스다.

맨시티는 2023-24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무관에 머무른 그들이다. 마르무시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운 하루다.

맨시티는 골키퍼 오르테가를 시작으로 아칸지-디아스-그바르디올-오라일리-베르나르두-더브라위너-사비우-마르무시-도쿠-홀란이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는 골키퍼 헨더슨을 시작으로 게히-라크루아-리차즈-미첼-카마다-워튼-무뇨즈-에제-사르-마테타가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는 전반 내내 헨더슨의 선방에 힘을 얻었다. 전반 6분 더브라위너의 크로스, 홀란의 슈팅을 헨더슨이 막아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바르디올의 헤더마저 헨더슨이 선방했다.

전반 16분 팰리스의 카운터 어택이 빛났다. 무뇨즈의 크로스를 에제가 그대로 마무리, 1-0으로 앞섰다. 이후 전반 20분 무뇨즈의 크로스, 사르의 슈팅은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전반 33분 베르나르두가 미첼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마르무시가 헨더슨을 뚫지 못하며 실축, 팰리스는 동점 위기를 극복했다. 전반 43분 도쿠의 드리블 돌파 후 박스 안 슈팅 역시 헨더슨의 손에 걸렸다.

뜨거웠던 전반 이후 후반은 다소 잠잠했다. 맨시티가 공세를 이어갔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후반 58분 팰리스가 무뇨즈의 추가골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82분 더브라위너의 킬 패스, 에체베리의 슈팅을 헨더슨이 선방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마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끝내 팰리스가 맨시티를 극복하고 창단 첫 FA컵 정상에 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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