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깬 無장애 연극 '당신 좋을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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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깬 無장애 연극 '당신 좋을 대로'

입력 : 2026.05.17 16:35

오는 28~31일 달오름극장
셰익스피어 희극 재해석해

'당신 좋을 대로'의 주연배우 6명이 함께 무대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립극장

'당신 좋을 대로'의 주연배우 6명이 함께 무대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립극장

"그동안 배리어프리 연극 중 비극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모든 인간은 희극성과 비극성을 다 함께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장애인 아티스트의) 희극성을 좀 더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배리어프리 연극 '당신 좋을 대로'의 연출을 맡은 양손프로젝트 박지혜는 "왜 희극이어야 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리어프리 공연은 시각·청각 등 장애로 인한 관람 장벽을 없애는 동시에 장애인 배우가 창작에 함께 참여하는 공연을 뜻한다. 국립극장의 무장애 공연 시리즈에 코미디 장르가 올라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다. 권력 다툼에 쫓겨난 공작의 딸 로잘린드가 남장을 하고 숲으로 도피하며, 신분과 처지가 다른 인물들이 저마다 사랑에 빠지고 화해에 이르는 이야기다. 시각장애, 저신장 등 각기 다른 몸의 조건을 지닌 장애인 배우 5명과 비장애인 배우 2명이 20개 캐릭터를 다역으로 소화하며 조화를 빚어내는 과정 자체가 희곡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공연은 31일까지.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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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연극 '당신 좋을 대로'의 연출을 맡은 박지혜는 장애인의 희극성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몸의 조건을 가진 장애인 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28일 개막해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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