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항마로 ‘李측근’ 김용 거론
국힘선 유의동 前의원 등 출사표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 지역 중진인 김도읍 의원(4선·부산 강서)은 지도부에 부산 북갑 무공천을 제안했지만 지도부는 “후보를 안 내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일축했다.
● 조국, 평택을 출마 공식화…與는 김용 출마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에서 부정선거 음모론과 혐오, 극우와 내란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선명한 정치, 겸손한 정치, 깨끗한 정치로 채우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자녀입시비리 혐의 등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지 1년 6개월 만에 원내 재진입 도전을 공식화한 것.
조 대표는 출마지 결정에 대해 “(민주당)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 국민의힘 후보가 있을 경우 제가 나서야만 이길 수 있는 지역, 두 가지 기준으로 택했다”며 “평택을은 민주개혁 진영에게 험지 중의 험지”라고 했다. 평택을에선 19~21대 총선 때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이 3선을 했고, 22대 총선에선 이병진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54.23% 대 45.76%로 이겼다. 이병진 전 의원은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내부에선 조 대표에게 맞설 후보로 김 전 부원장의 출마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김 전 부원장은 전날 경기도 출마를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민주당 텃밭인 안산갑엔 친명 김남국 의원이 출마하고 험지인 하남갑은 송영길 전 대표 출마설이 나오면서 평택을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당 전략공관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김 전 부원장이 1순위로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다만 선거 레이스 도중 조 대표나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의 승리를 막기 위한 범여권 단일화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조 대표는 “5자 구도가 되든 6자 구도가 되든 경쟁을 통해 이기겠다”고 했지만 현실론이 대두될 수밖에 없는 것. 국민의힘에선 유 전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 野 부산 중진, 韓 출마지 무공천 공개 주장
국민의힘에서는 한 전 대표가 출마한 부산 북갑 무공천 주장이 이어졌다. 중립 성향의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후보를 내면 민주당이 쉽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구도가 되니 후보를 내지 않고 한 전 대표가 선거에 임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당 지도부에)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무공천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부산 북갑) 무공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도 한 전 대표를 제명한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무공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출마를 준비 중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누군가는 숫자놀음으로, 정치적 거래로 북구의 선택을 빼앗으려 할 때 저는 북구의 골목골목에서 여러분의 손을 더 꽉 잡고 있겠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내 무공천 주장에 대해 “아름다운 북구를 위해서 뭘 할지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북구 만덕2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했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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