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 속았수다 밤새서 봤다”…첫 제주 유세나선 이재명

3 weeks ago 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주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제주를 재생에너지의 선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유세 현장에서는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파란색 도구로 통일하며 후보를 응원하고, 다양한 슬로건을 내걸어 지지를 보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를 방문해 유세에 나섰다. 고경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를 방문해 유세에 나섰다. 고경호 기자

22일 오전 11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 첫 제주 유세에서 유세 트럭에 오르자 연신 “이재명”을 외치는 함성과 함께 파란 물결이 출렁였다.

습도가 71%에 달한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유세 현장을 빼곡히 채운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이 후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지지자들은 두건, 양산, 풍선, 종이꽃, 부채 등 다양한 유세 도구을 모두 파란색으로 통일했다. ‘이잼뽑고 꿀잼민국’, ‘그대가 이순신’ 등의 손팻말을 들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후보는 이에 화답하며 제주에 대한 덕담을 쏟아냈다. 그는 “제주를 좋아하는데 ‘폭삭 속았수다’를 한두 편만 보고 아는 척하려고 했다가 중간에 못 끊고 밤새 끝까지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매년 4·3 추념식 때마다 제주를 방문했는데 내년에는 대통령이 돼서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제주는 아마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사회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 그게 제주도의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등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약을 쏟아낸 그는 제주에서도 에너지 산업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어필한 셈이다.

이 후보는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공소시효를 배제하고, 국가폭력범죄자가 재산을 물려주는 범위 내에서는 후손들에게도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대통령)거부권을 저에게 주시면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거부하지 않고 사인하겠다”고 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1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