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다까지 끓는다”…정부, 수산물 최대 50% 할인·지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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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기후공습 “폭염에 바다까지 끓는다”…정부, 수산물 최대 50% 할인·지원금 투입 업데이트 : 2026.08.13 10:22 닫기 고수온에 양식어류·가축 폐사 대응긴급 방류 2380만 마리로 확대축산 취약농가 1만8978곳 관리 지난 6월 1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연합뉴스]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농축수산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바닷물 온도가 치솟으면서 양식어류 폐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광어·우럭 등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수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농작물 생육 관리와 축산농가에 대한 급수·냉방 지원도 강화한다.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폭염·가뭄 대비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35개 해역 가운데 31개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고수온 영향으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183만마리에 달한다. 지난달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남 등의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64.7% 줄어든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치며 동·남해역 수온이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다.다만 폐사 물량 중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크기의 광어와 우럭은 약 10%에 그쳐 현재까지 수산물 수급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가격도 아직 큰 변동은 없다. 이달 광어 소매가격은 ㎏당 3만7950원으로 지난달보다 0.02% 내렸고, 우럭은 3만7430원으로 0.3% 하락했다. 현재 출하 가능한 광어·우럭 물량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많은 수준이다. 지난 6월 1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연합뉴스] 다만 고수온 피해가 확산할 경우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선제적인 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해수부는 광어·우럭·전복 등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를 유도해 폐사 피해와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산물 할인 지원에는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고수온 특별전’을 통해 광어·우럭·전복 등을 최대 50% 할인하며 할인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양식장 사육 밀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방류도 확대한다. 올해 방류 규모는 2380만마리로 지난해 약 1155만마리의 두 배 수준이다. 필요할 경우 추가 방류도 검토한다.피해 어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재해보험의 경우 피해 수준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재해가 발생하면 재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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