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푹 쉬면 다행이야’
이영표가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를 통해 안정환에게 선전포고하며 무인도에 상륙했다.
12일 방송되는 ‘푹 쉬면 다행이야’ 48회에서는 이영표가 무인도 레스토랑 리더로 나서고, 그가 직접 선택한 설기현, 조혜련, 조우종, 셰프 정호영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을 비롯해 붐, 김민경, 보이넥스트도어 이한이 이들의 활약을 지켜본다.
무인도에 입도한 이영표는 “안정환 잡으러 왔다”고 단언하며 시작부터 날 선 기세를 드러낸다. “정환이 형은 말만 하는 리더라면, 나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라며 차별화를 예고했다.
레스토랑 운영을 위해 이영표는 2002 월드컵 4강 주역 설기현, 축구팀 제자 조혜련, 중계 파트너 조우종을 일꾼으로 지목했다. 일꾼들은 “이영표가 최고의 리더”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정호영 셰프는 안정환에 대해 “섬 지형에 익숙하고 해산물 포인트도 잘 안다. 요리 실력도 수준 이상”이라고 평한다. 이에 이영표는 “정환이 형이 요리를 잘한다고?”라며 의아해하고, 설기현은 “정환이 형이랑 영표 형은 안 친하다”고 말을 더한다.
이영표는 “정환이 형이랑 설기현은 서로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맞받아치고, 설기현은 “정환이 형은 진짜 이영표를 싫어한다”고 응수한다. 두 사람의 폭로가 이어지며 과거의 미묘한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편 이영표가 안정환을 겨냥해 도전장을 던진 무인도 레스토랑 도전기는 12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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