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에 꽂힌 기업들… 문화예술로 프리미엄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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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흘간 코엑스서 열려 신세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 ‘신세계 라운지’서 佛 콕스 특별전 파라다이스시티-CJ-LGU+도 자체 전시-행사 잇달아 선보여 2일 개막하는 프리즈 서울 2026 신세계 라운지에서 신세계그룹이 선보이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 특별전 홍보 포스터. 신세계그룹 제공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 개막을 맞아 유통, 호텔, 패션 등 소비재 기업들이 아트페어의 주요 참여자로 나서고 있다. 프리즈 기간에 맞춰 자체 전시와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문화예술을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문화자산으로 프리미엄 브랜딩 차별화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프리즈 서울에는 세계 30개국·지역에서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는 신세계그룹이 국내 유통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헤드라인 파트너는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만큼, 행사 전반에 브랜드가 노출되고 전시 기획에서도 큰 권한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장에는 ‘신세계 라운지’가 마련됐고, 이곳에서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특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는 프리즈와 2030년까지 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세계가 프리즈와 협력하게 된 배경은 그룹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문화예술 자산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문화예술 철학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신세계는 1963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미술 전문 공간인 ‘신세계 갤러리’를 연 뒤 전시와 공모전, 작가 협업 등을 이어왔다. 클래식 애호가로 알려진 정 회장은 평소 공연장을 즐겨 찾고 모차르트와 쇼팽의 소나타를 직접 연주할 정도의 피아노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문화예술 자산을 최근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 전략과 연결하고 있다. 쇼핑 공간을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 미식,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과 열린아트 공모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아트 투어 등도 이런 공간 전략과 맞닿아 있다.● 호텔부터 통신업계까지도 ‘아트 마케팅’매년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에 맞춰 관련 행사를 마련해 온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미술을 리조트 방문의 이유로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프리즈 서울 개막 하루 전인 1일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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