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초록우산과 공동 제정
‘제1회 mom편한 가족상’ 시상식 성료
출산·양육, 가족나눔, 다양성 등 3개 분야서
귀감 된 개인 및 단체 포상
위탁 가정·투병 중 봉사자 등
우리 사회 숨은 감동 사례 대거 발굴
시상 부문은 출산 및 양육 장려, 구성원 간 나눔 이행,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세 가지 영역으로 세분화됐다.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된 개인과 단체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포상금이 돌아갔다.
개인 부문에서는 혈연을 넘어선 돌봄을 실천한 이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친자녀 외에 3명의 위탁 아동을 가슴으로 키워낸 김숙 씨를 비롯해,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온 가족이 합심해 4000시간에 달하는 사회봉사를 펼친 강혜령 씨, 이주민들의 정착을 도우며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이경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임산부의 자립을 지원해 온 마리아모성원과 다문화 가정의 화합을 도모한 대구중구가족센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정착을 전방위로 지원한 울산동구가족센터 등이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 정·관계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의 모태가 된 ‘mom편한’은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롯데가 장기간 추진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보수하는 ‘꿈다락’ 사업을 100호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외 놀이터를 32개소 건립하는 등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브랜드 출범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민 축제를 열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도 했다.
수상자인 김숙 씨는 가정의 진정한 가치는 사랑으로 안아주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연대감에 있다는 소회를 전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향한 사회적 울타리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부 관계자 역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돌봄에 대한 존중과 인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롯데 측은 이번 시상 제도를 통해 변화하는 가족 형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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