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감옥서 ‘옥중 경영’?”…국내 마약 유통량 절반 쥔 한국인 총책 14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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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필리핀 감옥서 ‘옥중 경영’?”…국내 마약 유통량 절반 쥔 한국인 총책 14명 덜미 업데이트 : 2026.08.31 16:20 닫기 [연합뉴스] 해외 수용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 마약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조종해 온 한국인 마약 총책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의 지시를 받아 국내 판매망을 관리한 운영자를 구속기소하고 해외 총책들의 강제 송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텔레그램 마약 판매방 ‘라부부’의 운영자 A씨를 31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회원 230여 명을 상대로 필로폰 등을 직접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운반책(드라퍼)을 동원해 주택가 등에 마약을 숨기는 일명 ‘좌표’ 방식으로 유통하고 다른 판매상에게 수천만 원어치 마약을 공급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대가로 운영 총책 B씨로부터 7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금까지 수사로 드러난 A씨의 개인 범행일뿐 ‘라부부’가 국내에 유통한 마약 규모는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합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배후인 총책 B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B씨를 비롯한 한국인 마약 총책 14명은 필리핀 비쿠탄 수용시설에 수감 중인 상황에서도 익명 SNS로 국내 조직원을 조종해 대량의 마약을 반입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수용소 안에서 직접 만나 마약 밀매 단가를 담합하는 등 국내 마약 시장을 사실상 장악해 왔다.이들 14명이 연합해 국내로 유통하는 물량은 전체 유통량의 절반을 가볍게 웃도는 수준이다.합수본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와 손잡고 이들의 강제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송환 이후 사건을 이어받을 10월 2일 출범 예정의 중대범죄수사청이 아직 인적 구성을 마치지 못한 상태라 수사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수용소에 수감된 한국인 마약 총책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 마약 유통을 조종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운영자 A씨를 구속기소하고, 배후 총책 B씨 등 14명에 대한 송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은 국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마약 밀매를 조직했다. 중대범죄수사청이 아직 구성되지 않아 수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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