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효연(HYO)이 경쾌한 하우스 장르로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안긴다.
효연은 16일 오후 6시 새 싱글 '예스(YES)'를 발매한다. 효연이 신곡을 내는 건 약 9개월 만이다.
'예스'는 투스텝 리듬과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중심이 되는 스페드 업(Sped-Up)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세련되고 에너제틱한 트랙에 매혹적이고 당당한 탑라인이 어우러져 솔로로서 개성 있고 당찬 행보를 걷고 있는 효연과 잘 어울리는 무드가 완성됐다.
'하나, 둘, 셋, yes'라는 가사 뒤에 나오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리듬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사운드와 함께 효연의 감각적인 무브먼트를 볼 수 있어 보고 듣는 재미가 배가된다.
효연의 음악 색깔과 다채로운 스펙트럼까지 엿볼 수 있는 컴백이다. 디제이로 활동하며 K팝 신에서 독보적인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 효연의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쉽게 귀에 감기는 리듬에 얹힌 다채로운 사운드는 뜨거운 에너지와 청량함을 동시에 품고 있다. 무더운 여름에 확실한 해방감을 원한다면, 비온 뒤의 찝찝한 습기를 날리고 싶다면 들어야 할 '예스'다.
한편 효연은 신곡 발표와 더불어 지난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12일 LA, 18일 뉴욕, 19일 덴버 등 4개 도시에서 네 번째 미주 디제잉 투어 '2025 서머 유에스에이 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