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귀여운 강아지 영상 꼭 봐야”...혈압약만큼 효과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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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하루 15분 귀여운 강아지 영상 꼭 봐야”...혈압약만큼 효과 좋다는데 분당서울대·전북대 연구팀사람 본능 자극하는 개 외모애정·돌봄 욕구 일으켜 강아지 키워드로 생성형AI가 그린 그림. [제미나이] 만성적인 업무 스트레스와 높은 혈압으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의 정서적 반응을 끌어내도록 세밀하게 기획된 강아지 영상을 하루 15분만 시청해도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고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비약물적 혈압 관리 방안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3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송영환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박철 전북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은 국내 직장인 66명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강아지 영상을 15분 동안 시청하게 한 뒤 신체와 심리 지표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혈압과 맥박이 눈에 띄게 안정됐고 불안감과 우울감 등 기분장애 지표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개가 오랜 세월 인간의 가장 친밀한 반려동물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특유의 영리함과 친화력뿐만 아니라 사람의 본능을 자극하는 외모가 큰 역할을 한다. 동그란 얼굴, 큰 눈, 작은 코와 입처럼 어린아이를 연상시키는 생김새는 보는 사람에게 본능적인 애정과 돌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이를 동물행동학에서는 ‘베이비 스키마’라 부른다.연구팀은 이러한 베이비 스키마 효과가 직장인의 신체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강아지의 얼굴, 표정, 움직임 등 정서 반응을 유도하는 요소들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상의 구성과 구도, 촬영 기법을 설계했으며 특히 시청자가 강아지와 실제로 눈을 맞추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카메라 시선을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연구에 활용된 영상은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당을 뛰노는 모습, 장난감 자동차에 앉은 모습, 새끼를 돌보는 어미 개와 서로 눈을 맞추는 모습 등 3분짜리 영상 5편으로 총 15분 분량이다.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영상 시청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평소 혈압이 다소 높았던 사람들에게서 건강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청 전 혈압이 수축기 120 이상이거나 이완기 80 이상이었던 혈압 상승군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평균 125.23㎜Hg에서 118.58㎜Hg로 6.65㎜Hg 감소했고, 이완기 혈압은 88.28㎜Hg에서 83.38㎜Hg로 4.93㎜H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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