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108’ 한국 설명회
오는 11월 1일 단 하루 만에 108개의 탑이 동시에 세워진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부탄의 미래형 계획도시 ‘겔레푸 마인드풀니스 시티(GMC)’를 관통하는 마우 추 강변에서 15m 높이에 이르는 ‘장춥 초르텐’(깨달음의 탑) 108기가 동시에 위용을 드러내는 것이다. 지그메 케사르 남겔 왕축 부탄 국왕이 주도하는 이른바 ‘프로젝트 108’이다. 현장에 투입될 인력은 최소 4만명에 달한다.
한국부탄우호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부탄갤러리에서 ‘프로젝트 108 설명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전체 진행 과정을 밝혔다. 한국 불교 신자들의 적극적인 기부도 요청했다.
겔레푸는 부탄 최남단으로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바다가 없는 내륙국인 부탄이 거대한 인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108이라는 숫자는 불교에서 번뇌의 수이자 정화, 완전성을 의미한다. 김민경 한국부탄우호협회장은 “우리가 함께 설 때 이룰 수 있는 것의 한계가 없음을 스스로, 그리고 함께 증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부탄 양국에서 종교적 거점 역할을 담당할 사찰로는 조계종 직할 사찰이자 남산 한옥마을에 위치한 충정사로 정해졌다. 내년 한·부탄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주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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