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안판석 감독, 드라마계 거장 별세…김명민→김혜은, 애도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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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안판석 감독, 드라마계 거장 별세…김명민→김혜은, 애도 쇄도 안판석 감독. 사진| 스타투데이 DB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드라마계 거장’ 안판석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유작이 된 ‘연애박사’ 공개를 두 달여 앞두고 들려온 갑작스러운 비보에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안판석 감독은 12일 오후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했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비보가 전해진 뒤 고인과 인연이 있던 배우들은 저마다 안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안 감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 ‘국경의 남쪽’을 비롯해 드라마 ‘수줍은 연인’, ‘장미와 콩나물’까지 세 작품을 함께한 차승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차승원은 “감독님은 배우들을 들여다보는 어떤 시선이 양식적이지 않으셨다. 배우를 늘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이게 했던 연출가”라고 회상했다.이어 “사람을 아주 면밀하게 들여다보시고 정말 끊임없이 안주하지 않고 장르를 불문하고 도전하셨다”며 고인의 연출가로서의 면모를 되짚었다.2007년 ‘하얀거탑’에서 장준혁 역을 맡아 안 감독과 호흡을 맞춘 김명민도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하얀거탑’은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으로 김명민에게도 인생작으로 남았다.김명민은 안 감독에 대해 “배우의 말을 경청해주시고 배우의 표현을 존중해주시고 너무나 존경스러울 정도로 인정을 많이 해주셨다”며 돌아봤다. 안판석 감독. 사진| 스타투데이 DB ‘밀회’로 안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김혜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김혜은은 고인의 사진과 함께 “‘밀회’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영광을 누리게 해 주신 감독님.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작품 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합니다. 너무나 아까워 가슴이 미어집니다”라고 적었다.이어 “제 마음의 키를 키워주신 안판석 감독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천국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안 감독과 1987년 MBC에 함께 입사한 전 직장 동기 백지연 전 아나운서도 추모에 동참했다. 그는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라며 오랜 동료이자 친구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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