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반도체-에너지 협력 최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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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시오 황 싱가포르 국무장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무역 장벽을 낮추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에너지, 인적교류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의 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만난 간 시오 황 싱가포르 외교부·통상산업부 국무장관(사진)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첨단 산업에서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군 최초의 여성 장성을 지내고 두 핵심 부처의 국무장관을 겸임 중인 그는 “최근 5년간 양국의 교역은 연평균 11%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모색할 새로운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협력 분야는 반도체다. 간 장관은 “반도체는 한국이 강하고 싱가포르도 역량을 키우려는 분야”라며 “한국은 특히 칩 설계에 강점이 있고 싱가포르에는 테스트 연구소가 있다”고 밝혔다. 후공정과 장비 부문이 강한 싱가포르의 장점을 살려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그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았다. 간 장관은 “한국은 수십 년간 민간 원전을 운영했고 SMR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그 전문성을 활용해 싱가포르 환경에 맞는 심층 타당성 조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50년 탄소 순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싱가포르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기술 수준이 높은 한국과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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