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 후보 무려 98명, 홍명보는 없었다" 前 전력강화위원장 '깜짝 선임 주도' 고백

1 week ago 10

홍명보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특혜 및 절차적 불공정 논란이 국회 청문회에서 다시금 거센 공방으로 이어졌다. 당시 사령탑 선임의 키를 쥐고 있었던 정해성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은 홍 전 감독을 1순위 후보로 낙점했던 사실을 털어놨다.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나서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해 "특권의 감독 홍명보, 이제 그 반칙과 특권으로 점철된 인생이 마침표를 찍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도자 자격증 요건 기간도 충족하지 않은 채 국가대표 코치로 직행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위 이후에도 올림픽 감독 등을 이어받았다"라며 특혜 의혹을 지적했다.이어 조 의원은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빵집 면담으로 연봉 20억 원이 넘는 감독을 임명한 과정 자체가 불공정의 극치였다"며 "불공정하게 선임됐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었고, 최고의 전력을 보유하고도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어떤 특혜도 협회에 요구한 적이 없고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력강화위위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안을 받고 수락한 사람으로서 불공정하게 선임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지난 2024년 6월 갑작스럽게 사퇴하며 축구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정해성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 및 사퇴 배경은 당시 큰 논란거리였다. 지난 2024년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정 전 위원장은 새 사령탑 선임의 책임자로 나섰다.홍명보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중 눈을 손으로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하지만 정식 감독 선임은 좀처럼 진행되지 못했다. 3월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운 뒤 협상 1순위였던 제시 마시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으로 향했고, 2순위였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역시 잔류를 선언했다. 결국 6월 A매치마저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는 등 선임 작업은 극심한 난항을 겪었다.당시 북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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