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택시 바가지 요금 피해…필리핀 정부 나섰다

1 week ago 2

한국 아이돌 택시 바가지 요금 피해…필리핀 정부 나섰다

입력 : 2026.04.06 11:08

TXT 멤버 수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TXT 멤버 수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 아이돌그룹 멤버가 필리핀에서 택시를 탔다가 ‘바가지요금’을 요구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수빈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필리핀 휴양지 세부를 여행했을 당시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수빈은 친구와 함께 공항에 도착한 뒤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수빈은 목적지까지의 택시요금이 약 300페소(약 7800원) 수준이라는 점을 미리 확인했지만, 택시기사는 처음에 500페소(약 1만 2400원)를 요구한 데 이어 차량이 출발한 뒤에는 1000페소(약 2만 4900원)를 제시했다.

수빈은 호텔에 도착한 뒤 “택시에서 내리기 전 1000페소를 내라고 했지만, 500페소만 내겠다고 강하게 말한 뒤 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TXT 멤버 수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TXT 멤버 수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 영상은 필리핀 현지 언론에도 보도됐고, 필리핀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필리핀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가맹규제위원회(LTFRB)는 지난 3일 해당 운영업체에 문제의 택시 번호판과 해당 운전기사의 운전면허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차량은 30일간 운행정지 처분을 받았다.

LTFRB는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온라인상에 확산된 영상만으로도 이미 강력한 증거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의 피해를 대가로 규정을 무시하고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뒤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