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미 늦은 레버리지 ETF 보완…다른 나라에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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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한국 이미 늦은 레버리지 ETF 보완…다른 나라에 교훈” 블룸버그 “투자자 자산 증발…의미 퇴색”“개인투자 많은 시장의 감독기관에 경각심”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전거래일에 장중 12.64%까지 급락했던 코스피는 이날도 약보합세를 보였다.[연합뉴스] 한국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책이 이미 시기를 놓쳤고, 이것이 다른 나라들에 반면교사의 사례가 되고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한국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른 시장에서는 이 같은 증시 붕괴가 초래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블룸버그는 금융당국이 29일 발표한 단일좀옥 레버리지 ETF 대응 방안에 대해 “개인 투자 한도 설정과 거래 비용 인상은 올바른 결정이지만 자산의 80%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보완책이 나왔지만 이미 투자자들의 자산이 증발해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닉 퍼크린 코인뷰로 자산분석가의 견해를 인용해 이 같이 강조헸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에 이어 급락하면서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연일 발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10.84% 폭락한 데 이어 5.98% 하락했다. 장중에는 낙폭이 12.64%까지 확대되며 5262.77까지 밀렸다. 29일까지 코스피 7월 수익률은 -33.19%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섰다. 증발된 시가총액만 2400조원에 달한다. 올해 서킷브레이커 발동 내역 외신들은 또 다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피터 김 KB증권 글로벌투자전략가는 로이터 기사에서 “한국과 미국, 홍콩, 영국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강제 청산이 매도세를 부추기면서, 펀더멘털로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보다 하락폭이 훨씬 가파르고 극단적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피에르 후브레흐츠 이글스자산운용 투자책임자 또한 “매우 기술적인 매도세였다. 한국에서 새로 개설된 계좌 수와 국내 레버리지, 극도로 집중된 투자 포지션이 결합됐고 여기에 대규모 해외 2배 레버리지 ETF가 화룡점정처럼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올해 주가 추이 외신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증시 붕괴가 다른 나라 정부들이 참고해야 할 부정적 사례라고 진단했다.퍼크린 자산분석가는 블룸버그 기사에서 “이번 사례는 모든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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