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사지로 몰아넣었다”…붉은악마, 홍명보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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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사지로 몰아넣었다”…붉은악마, 홍명보 ‘작심 비판’

입력 : 2026.06.29 14:29

축구 대표팀 감독 사임한 홍명보.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감독 사임한 홍명보.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홍명보 감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붉은악마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며 홍 전 감독을 강하게 질타했다.

붉은악마는 ”만약 과거 실패를 세탁하기 위해 우리의 진심을 도구로 삼았다면 그것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감독은 2024년 7월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12년만에 다시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그는 48개국이 본선무대를 밟은 2026북중미 대회에 참가했지만 1승2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첫경기 체코전을 역전승하며 승점 3점을 챙긴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 3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조별리그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올라가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그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각조 1, 2위와 각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어 비록 1승2패로 3위에 머물렀지만 32강 기대감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경우의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졌고 결국 10위까지 밀리면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붉은악마는 끝으로 ”오늘 이후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한민국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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