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응원 더 열정적, 압박감도 특권” 빅리거 페덱이 말하는 미국과 한국의 가을야구 [SD 광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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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크리스 페덱은 MLB 시절 경험한 PS와 KBO리그의 가을야구를 비교하며 “한국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 열정적”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광주=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한국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 열정적인 것 같다.”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30)은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를 밟고 포스트시즌(PS)까지 경험했다.7월 11일 삼성과 계약 당시부터 화려한 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경기(119선발)에 등판해 32승43패, 평균자책점(ERA) 4.83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후 2경기서도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정규시즌 13경기서는 7승3패, ERA 2.95, 80탈삼진, 11볼넷으로 호투했다.하지만 한국서 경험한 첫 가을야구는 쓰라렸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2이닝 동안 5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미안함이 컸지만, 그는 의연하게 다음 차례를 준비하고 있었다.페덱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PO 3차전에 앞서 MLB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PS를 경험했다. 2경기(1선발)서 승리 없이 1패, ERA 9.00을 기록했다. 생애 처음 경험한 한국과 미국 PS의 차이에 대해 그는 “현장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홈과 원정에 관계없이 팬들의 함성이 굉장히 커서 감동을 받았다며 선수들도 더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미국보다 한국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 열정적인 것 같다. 응원을 받으며 느끼는 압박감도 특권이라고 느낀다”고 얘기했다.2차례 MLB PS서는 모두 디비전시리즈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삼성에서 잡은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팬들이 이름을 불러줄 때마다 큰 에너지를 받았고, 고마움도 크다”며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한국시리즈(KS)로 넘어가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랐다.삼성 크리스 페덱은 MLB 시절 경험한 PS와 KBO리그의 가을야구를 비교하며 “한국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 열정적”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대구 KIA와 PO 1차전서 교체되는 페덱. 뉴시스광주|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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