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선 명단 상원 제출
2024년 불과 650표차로 낙선
한국계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미셸 박 스틸이 주한미국대사에 지명됐다.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상원에 송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선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스틸 전 의원은 한국 주재 미국 특명전권대사(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스틸 전 대사의 한국 성명은 박은주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페퍼다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던캘러포니아 대학(USC)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당시로서는 미국 내 한인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최고위직에 올랐다. 이후 2015~2020년에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2선거구 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48지구에서 당선돼 하원에 입성했다. 한국계로서는 영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과 함께 첫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 됐다.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2024년 선거에서 65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스틸 의원은 하원의원 재임 기간동안 중국의 인권침해에 반대하는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대만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입법에 참여하는 등 중국에 대한 견제에 앞장서왔다.
주한미국대사는 대통령 지명 후 연방 상원의 인준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남편 션 스틸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서프사이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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