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日·호주 등 비협조 거론
"김정은, 수많은 핵무기 가져"
8일 나토 사무총장과 만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함 파견에 한국이 응하지 않은 것을 재차 거론하며 "한국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군함 파견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데 불만을 터뜨리며 "그들은 도와주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러 도와주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뿐만이 아니라며 "한국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호주도 도와주지 않았고, 일본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일본을 보호하기 위해 병력 5만명을 주둔시키고 있고, 김정은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한국에) 병력 4만5000명을 주둔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은 조 바이든(전 대통령)에게 정말 못되게 굴었다"며 "하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는 트럼프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관계가 좋지만, 수많은 핵무기를 보유한 김정은 바로 옆에 병력 4만5000명이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주한미군 병력은 약 2만8500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4만5000명이라고 또다시 잘못 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작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을 언급하며 "훌륭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과 맞선 중동 동맹국과 나토·한국·일본 등 전통의 동맹국 사이를 분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그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우리는 그린란드를 원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넘겨주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 지지층을 규합하려는 듯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의 행동을 신이 지지한다"고 종교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신은 선하시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는 것은 싫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이 "여덟 번의 전쟁을 끝냈다"며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끝내야 할 전쟁이 하나 더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이란 전쟁인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인지, 아니면 자신이 언급하고 있는 다른 전쟁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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